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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도 꺾인 수출…두 달째 줄어

최종수정 2019.02.06 13:05 기사입력 2019.02.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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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입동향

반도체도 꺾인 수출…두 달째 줄어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의 수출 효자인 반도체를 비롯해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이 일제히 감소세를 기록하며 수출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자동차와 철강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우려보다는 수출 감소 폭이 적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와 석유화학, 석유제품, 가전, 섬유, 디스플레이, 선박,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9개 품목이 감소했다. 13대 품목 수출액은 353억3000만달러(약 29조2900억원)로 전년 동기(385억1000만달러) 대비 8.3% 줄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13.4% ▲차 부품 12.8% ▲철강 3.3% ▲일반기계 1.7% ▲가전 -0.3% ▲섬유 -3.3% ▲석유 제품 -4.8% ▲석유화학 -5.3% ▲디스플레이 -7.5% ▲선박 -17.8% ▲반도체 -23.3% ▲컴퓨터 -28.2% ▲무선 통신기기 -29.9% 등이다.


1월 수출액(통관 기준)은 463억5200만 달러, 수입액은 450억1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 1.7% 줄었다. 다만 무역수지는 13억3600만 달러로 8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우려와 달리 적자를 면했지만 지난해 무역흑자가 월평균 59억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수출 부진 이유로 경기순환적 요인을 꼽았다. 물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최근 수출부진의 주요 원인은 단가하락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1월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 여건, 반도체 가격과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라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출하락은 경쟁력 문제보다는 경기순환적 요인이 크다"며 "주요국 수출 현황을 보더라도 지난해 말부터 한국을 비롯해 중국(-4.5%·이하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3.2%), 대만(-3.0%), 싱가포르(-4.1%) 등이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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