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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설 연휴 마지막날 검찰 조사…"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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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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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검찰이 설 연휴 마지막날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을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지난달 24일 구속한 뒤 40여 개에 달하는 혐의에 대한 입장을 다시 듣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중간책임자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된 임종헌(60) 전 법원행정처 차장도 지난 1일께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상당수 혐의에 대해 "실무진이 알아서 한 일"이라며 후배 법관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이 때문에 임종헌(60·구속기소) 전 차장과 박병대(62) 전 대법관 등이 남은 수사와 향후 재판에서 내놓을 진술이 이들 사이의 법적 책임을 최종적으로 가르는 데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검찰은 가급적 이날로 양 전 대법원장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일까지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기간은 한 차례 연장돼 오는 12일 만료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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