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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일본, 예로부터 평화 깨고 도발 일삼는 섬나라오랑캐"

최종수정 2019.02.04 13:52 기사입력 2019.02.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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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초계기 갈등 관련, 日에 원색적 비난

"쪽발이들의 날강도적 행태 경악스럽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한국과 일본의 초계기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일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북한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국교 정상화' 제안에 "분별없이 날뛰지 말라"며 면박을 준 바 있다.

4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일본은 왜 평화분위기를 깨지 못해 안달아하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예로부터 이웃을 넘겨다보며 파렴치한 도발을 일삼고 피비린 침략의 마수를 뻗쳐온 것이 바로 섬나라오랑캐들"이라면서 "최근의 위협 비행사건들도 남을 걸고들며 제 잇속을 채우려는 일본 반동들의 체질화된 영토팽창야망과 고의적인 도발책동의 연장"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20일 한국 해군 함정이 자국 초계기에 화기관제(사격통제) 레이더(STIR-180)를 조사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군은 일본 초계기가 오히려 한국 함정에 저고도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하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 매체는 이 사건을 거론하며 "손이야 발이야 빌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놀아대고있는 쪽발이들의 날강도적인 행태에 경악을 금할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통해 조선반도 평화 분위기를 깨버리고 우리 민족에 대한 재침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범죄적흉 계가 더욱 낱낱이 드러났다"면서 "체질적으로 이웃이 잘되는것을 바라지 않는 일본반동들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화해·단합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암적존재"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일본이 자국 내 정치적·군사적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조선반도에서 긴장수위를 끌어올려 군국주의부활과 '자위대' 강화에 유리한 정치적 환경을 마련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범죄적기도가 더욱 노골화되고있다고 평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온 겨레는 북과 남을 가림없이 도발을 일삼으며 우리 민족의 운명과 미래,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로막는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재침야망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시정 연설에서 "국교 정상화" 등을 언급하며 북한에 러브콜을 보냈지만 그 직후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일본을 비난하고 나서 아베 총리가 호된 면박을 당한 모양새를 연출하기도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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