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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최교일이 바꾼 연휴 정치권 풍경…與野 '닥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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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설 명절기간에도 여야는 상대방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에 맹공을 퍼부었고 집권여당은 최교일 한국당 의원의 출장 중 스트립쇼 방문 등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날을 세웠다.


한국당은 설 연휴에도 릴레이 농성을 이어가고 여권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설 당일인 5일을 제외하고는 연휴 내내 국회를 찾아 릴레이 농성에 동참하기로 했다. 연휴 첫날인 2일엔 국회 릴레이 농성장에서 김종석, 신보라, 최연혜 의원과 함께 유튜브 방송 '응답하십시오. 문재인 대통령님'에 출연했다.

논평을 통해서도 여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민주당발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악재들을 보면 이제껏 포장해오던 거짓 가면속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듯하다"며 "그럼에도 궁색한 변명과 억지스런 주장으로 일관하거나 침묵해버리고 이제는 급기야 '사법적폐' 프레임으로 재판불복 선동까지 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장능인 대변인도 "취임과 동시에 헌법을 준수하기로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수행대변인이었던 김 지사가 선거관련 범죄 혐의로 법정구속됐는데도 아무말이 없다"며 "국민들은 문 대통령의 헌법 수호와 관련된 당연한 대답을 듣고 싶어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꼭 전해달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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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민주당은 최교일 한국당 의원이 국외 연수 중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에 비판의 초점을 맞췄다. 최 의원이 폭로 당사자가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히면서 야당 의원에 대한 표적 공격으로 프레임을 잡으면서 본격적인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한국당은 스트립바 논란에 이어 졸렬한 진실공방으로 진실을 흐리고 있는 최 의원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와 징계조치를 하기 바란다"며 "뻔뻔함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성무희를 앞세워 술을 파는 곳임을 알았다면 바로 나오는게 국민의 대표로서 해야할 행동 아닌가"라며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변명인가. 그 졸렬함을 국민들이 언제까지 참아줘야 하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최 의원이 반박하며 폭로자와 안민석 의원이 찍은 사진을 근거로 내밀자 당사자인 안 의원은 "아무 관계도 없는 나와 민주당을 최 의원이 끌어들인 것은 공안검사 시절 못된 버릇이 나온 것"이라며 "배후가 있다고 시나리오를 조작해 위기를 빠져나가려는 시도는 실패"라고 비판했다. 이어 "추잡스러운 일에 나를 언급한 것 자체가 불쾌하다"며 "부적절한 처신에 교활한 물타기다. 국민과 나에게 분명하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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