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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만 명절 스트레스? 아이들도 겪는다"…대처법 5가지

최종수정 2019.02.06 07:00 기사입력 2019.0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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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DB

사진=게티이미지뱅크 DB



[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매년 명절이 지나면 명절 기간동안 겪은 각종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일종의 후유증인 명절증후군을 호소한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가족간의 정을 나누며 맛있는 명절 음식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귀향귀성길, 가사 노동으로 인한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데 명절 증후군은 비단 주부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장시간 열차 또는 자동차로 이동하며 우리 아이들도 명절 증후군을 겪는다.


낯선 친척집에서 잠을 자야하고 바쁜 엄마와 아빠 탓에 낯서 환경에서 스스로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 부모나 가족 간 갈등이 있을 때는 더욱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학령기 아이는 시험 점수, 입시 같은 곤란한 질문에 쉽게 상처를 입을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명절 증후군 대처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명절 기간 아이가 집을 벗어나 낯선 친척, 시골집에서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면 평소 아이가 편안하게 생각하는 인형, 장난감 또는 작은 이불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좀 더 큰 아이라면 평소 좋아했던 게임이나 책 등을 가져간다면 아이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김봉석 인제대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아이가 어릴수록 엄마와 떨어져 있느 시간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라며 “24개월 이전에는 아빠보다 엄마에게 애착을 느끼므로 연휴 기간에는 적절한 가사분담으로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친척을 만나러 가기 전 아이에게 명절에 있을 상황에 대해 미리 설명해주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엄마 아빠가 바빠서 놀아주지 못할 수 있어’,‘이번에 ~어른을 만날텐데 어른들을 만나면 이렇게 하자’등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할 아이에게 미리 말해주는 것이 좋다. 오랜만에 들리는 시골집에 낯설어 할 아이를 위해 잠시 동네 산책을 나서거나, 놀이터를 찾는 등 아이가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특히 수험생이 있는 가족의 경우, 이번에 어느 학교를 지원했고 어디에 합격했는지 친척들은 궁금해 할 것이다. 상황이 허락하지 않았다면 부모는 미리 친척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칫 어른들의 사소한 실수로 아이들은 상처 받을 수 있으므로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 것이다.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있을 때는 부부 사이 언쟁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싸우는 것이 본인 때문에 발생했다는 자책감에 빠질 수 있으므로 갈등이 있더라도 잠시 자리를 피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명절 동안 재밌던 일을 가지고 대화하고 식구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지면서 피로를 풀고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라며 “명절을 지내고 돌아와 피곤한 것을 핑계로 아이에게 짜증을 내는 것은 금물”라고 조언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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