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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박시후·장희진 아슬아슬한 '어른 키스' 시전 1초 전 포착…격정적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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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박시후와 장희진/사진=TV 조선 제공

'바벨'의 박시후와 장희진/사진=TV 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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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복수와 사랑의 갈림길에 선 남자!”


‘바벨’ 박시후·장희진이 아슬아슬한 ‘어른 키스’ 시전 1초 전이 포착돼 설렘과 떨림을 안겨주고 있다.

박시후·장희진은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에서 각각 인생 모든 것이 거산그룹을 향한 복수에 칼날을 겨누다가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을 만나 번뇌하는 차우혁 역, 화려하게 포장된 거산그룹 안에서 이질적인 가족과 두 얼굴 남편의 온도 차에 지쳐가는 한정원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욕망과 탐욕이 넘치는 환경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이어가는, ‘비극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 엔딩에서는 차우혁과 한정원이 비극적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절절한 ‘계단 키스’를 선보였다. 한정원은 죽은 줄 알았던 태민호(김지훈 분)가 살아 돌아온 것을 목격하자 충격에 휩싸여 병원 비상계단으로 달려가 눈물을 쏟아냈고, 이를 발견한 차우혁이 한정원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애처롭게 바라보다 키스를 건네면서, 두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박시후·장희진이 적진에서 과감하게 사랑을 싹틔우는 ‘어른 키스 시전 1초 전’ 장면을 펼쳐낸다. 극 중 차우혁과 한정원이 거산가에서 마주치게 되는 장면에서 차우혁은 대저택에서 홀로 쓸쓸하게 앉아있는 한정원을 안타깝게 바라보는가 하면, 한정원의 목에 감겨 있는 스카프 너머에 상흔을 보고 분노했다.


이에 한정원은 애써 시선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고개를 돌리지만 차우혁은 한 손으로 한정원의 얼굴을 감싸고 격정적 키스를 건넨다. 태민호의 죽음으로 혼란과 번민에 휩싸인 두 사람이 적진에서 선사할 아슬아슬 키스 장면이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두 배우는 준비과정부터 촬영에 이르기까지 상상 이상의 집중력과 열정으로 열연하고 있다”며 “박시후, 장희진의 열연으로 만들어진, 보는 이들의 심장을 급박하고 간지럽게 만들 이 장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조선 특별기획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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