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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일감 몰아주기·경영권 승계 같이 해결할 방안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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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GS그룹이 앞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노출된 계열사 문제를 경영권 승계와 동시에 풀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는 분석이 28일 나왔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보고서-GS그룹'에서 "지주회사 GS 중심으로 경영권 승계 관련 지분 변동이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지난 2010년에서 2018년까지 9년 동안 GS그룹의 최대주주 등 지분변동 공시가 총 91건으로 전체 상장 계열사 최대주주 등 지분변동 공시의 77.1%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GS그룹의 국내 계열사 기업공개 비율은 8.5%로 국내 10대 그룹 평균 16.9%를 크게 밑돌 뿐 아니라 10대 그룹 중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총수 일가 등 친족의 내부 지분율이 6.7%로 10대 그룹 평균치(1.6%)보다 높아 앞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됐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GS그룹 소속 계열사 중 사익편취 규제대상(일감 몰아주기)은 총 14개사였다.


일감몰아주기 관련 규정이 상장 및 비상장 기업 구분 없이 총수일가의 지분율 20% 이상으로, 규제대상 기업의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이 50% 이상인 계열사로 확대되면 규제대상기업은 최소 29개사로 늘 수 있다.


이에 따라 GS그룹의 71개 계열사 중 40.8%가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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