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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 올해 '연간 30만대' 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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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올해 신차 10여종 출시...'수입차 年30만대' 전망도


수입車, 올해 '연간 30만대' 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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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이 연간 판매 26만대를 넘어섰다. 수입차 시장이 성장 궤도에 오른 가운데 올해는 주요 브랜드들의 공략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신차 경쟁에 힘입어 올해 수입차 시장이 연간 30만대까지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26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26만705대로 전년(23만3088대) 대비 11.8% 늘었다. 이 가운데 메스세데스-벤츠는 7만798대를 팔아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 연간판매 7만대 달성과 함께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5만6343대, 2017년 6만8861대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벤츠는 올해 전기차 '더 뉴 EQC'를 비롯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5종의 친환경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신차 9종을 더해 올 한해 총 14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부분변경 모델 역시 6종 출시할 예정이다. 더 뉴 A클래스 세단, 더 뉴 GLE 등 전 라인업에서 30개 이상의 신규 트림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해 판매량에 대한 벤츠코리아의 기대도 높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역시 이달 중순 진행된 신년 간담회에서 "좋은 제품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올해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BMW 뉴 7 시리즈(사진=BMW코리아 제공)

BMW 뉴 7 시리즈(사진=BMW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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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도 올해 10종 이상의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리콜사태로 벤츠와 판매 격차가 벌어진 만큼 올해는 더욱 심기일전하는 모습이다. i8 로드스터를 시작으로 뉴 M2 컴페티션, 뉴 X7, 뉴 X3 M, 뉴 X4 M, 뉴 M8 쿠페·컨버터블 등 신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뉴 X5, 뉴 X6 등 최근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의 풀체인지도 앞두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 1,2위를 다투는 벤츠와 BMW 외 다른 수입 브랜드들도 올해를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신차 경쟁에 합류하는 상황이다. 이들 신차가 국내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나, 신차 효과에 단기간이라도 판매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질수록 수입차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크고 작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업체들이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수입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다만 지난해와 같이 품질·안전 관련 논란이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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