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백혈병으로 먼저 떠나보낸 외아들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던 40대 아버지가 아들의 생일날 극단적인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A 씨는 숨지기 전 백혈병으로 먼저 떠나보낸 아들의 추모관을 다녀왔다. 그는 지난해 7월 11살짜리 외동아들이 세상을 떠나자 심하게 괴로워하며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이들 부부 사이의 대화는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A 씨는 가끔 미안하다는 말만 아내에게 건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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