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벤처펀드 가세한 메자닌 시장 규모 10조원 급증…오버행 등 후유증 불가피"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최창규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2,550 전일대비 2,450 등락률 -7.00% 거래량 1,051,237 전일가 3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연구원이 지난해 코스닥벤처펀드의 가세로 메자닌(Mezzanine)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됐다면서, 향후 오버행 이슈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최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형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메자닌투자는 코스닥벤처펀드에서 정점을 찍었다"며 "문제는 메자닌 규모가 지나치게 컸다는 점이며, 후유증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이 전한 연합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5조원 이상의 메자닌이 발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2017년 메자닌 시장 규모(3조3000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한국형 헤지펀드와 증권사의 프랍에서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았는데, 여기에 코스닥벤처펀드가 가세하면서 메자닌 시장은 급격히 확대됐다"며 "주식으로 미전환된 물량 등을 포함하면 현재 메자닌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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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향후 메자닌의 주식 전환이다. 최 연구원은 "추가적인 코스닥 시장의 반등은 메자닌의 전환, 이에 따른 오버행 이슈로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닥 투자는 메자닌 발행여부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 초 648포인트였던 코스닥 지수는 최근 반등을 보이면서 695포인트 수준에 도달했으나, 지난해 5월 800포인트를 상회했다는 점을 떠올리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자닌이란 층과 층 사이의 공간을 나타내는 이탈리아 건축용어로써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인 성격을 지닌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을 지칭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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