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역사회 동반성장 최우선…부산공장 직간접 고용 1만명
협력사 수출지원·안전 결제 및 물류 서비스 도입
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성 세계 8위 입증
르노삼성은 부산에 연 30만대의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직접 고용인원은 2500여명에 달한다. 협력사 인원까지 포함하면 연간 1만여명의 지역사회 고용을 책임지는 셈이다.
한국ㆍ일본 양 국가의 번호판을 단 트레일러를 활용해 물류 운송이 가능해지면서 물류ㆍ재고 비용 절감은 물론 조달기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부산항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자동차 부품 매출액은 2011년 6억2000만원에서 2016년 4168억원까지 늘었다. 2016년 르노삼성 협력사 매출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2조1900억원으로 급증했다.
르노삼성은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2016년 도입한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을 통한 금융지원을 받는 제도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현재까지 총 254곳에 달하는 협력사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누적 금액은 약 1조4577억원에 달한다.
협력사와의 공동 기술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펀드를 총 20개 운영 중이며 구매조건부 신기술 개발사업은 7건이 진행됐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생산성 향상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 공장 생산성 지표를 나타내는 하버 리포트 평가에서 2016년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전 세계 148개 공장 중에서 종합 8위에 오르며 생산성을 입증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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