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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눈폭풍 '지아' 강타…10명 사망·결항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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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 '지아(Gia)'가 12~13일(현지시간) 미국 중서부를 강타하면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백편의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겨울 폭풍 지아는 미국 중서부에서 무려 1800마일(2900㎞)에 걸쳐 기다란 띠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전날 중서부 지역에서 이날 동부지역으로 서서히 이동했다. 이로 인해 미국 내 10개 주와 워싱턴D.C 등이 지아의 영향권에 들었다.

폭풍이 미 전역을 강타하면서 눈 덮인 고속도로에 수백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교외의 도로에선 앞서 발생한 3중 추돌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일리노이주 경찰관 크리스토퍼 램버트는 또 다른 차에 치여 숨졌다.

이 외에도 미주리주에서 14살짜리 친척을 태우고 가던 53세 여성이 눈길에서 차가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참변을 당하는 등 4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워싱턴D.C에는 일부 지역에 27㎝ 가까운 눈이 내리는 등 올해 들어 첫 폭설사태를 맞았다. 이날 오후까지 워싱턴 D.C 일부 지역과 노스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등에는 5~10인치(12~20cm)의 눈이 쏟아졌다.

AP는 이날에만 워싱턴D.C에 있는 덜레스 국제공항을 비롯한 3개 주요 공항에서 250개 이상의 항공편이 폭풍으로 인해 결항됐다고 전했다. 덜레스 국제공항은 트위터를 통해 연방항공국이 이날 저녁 착륙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착륙 항공편에 모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백악관에서 보이는 눈으로 뒤덮인 잔디와 로즈가든의 아름답고 위엄있는 모습을 모든 사람과 나누고 싶다. 정말 특별한 나라, 특별한 장소다"라고 적었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같은 날 눈이 쌓인 백악관 모습을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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