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래퍼 주노플로가 본격적인 해외 프로모션을 앞두고 전초전을 치른다.
주노플로는 NBA 깜짝 공연과 더불어 콘서트 중심의 본격적인 국내외 프로모션에 나선다. 오는 2월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등을 돌며 앨범 수록곡과 그간 활동해온 여러 곡을 고루 들려줄 계획이며, 첫 국내투어를 마친 뒤에는 해외로 무대를 옮겨 미국, 유럽 등지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프로모션을 펼친다.
지난 9일 발매된 첫 번째 정규앨범 ‘Statues’에 대한 힙합씬의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첫 번째 EP ‘Only Human'을 통해 인간으로 느낀 그만의 철학적인 감정을 해석했던 그는 이번 새 음반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12개 트랙으로 채웠다. 특히 세련된 랩스킬과 스타일리쉬한 래핑이 깊이 있는 가사와 만나 인상적인 음반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첫 정규앨범에는 다양한 주제와 장르음악이 고루 담겼다. 자긍심, 믿음, 물질만능주의, 사랑의 발견, 명예에 대한 의미 고찰 등 묵직한 주제를 다루는 것은 물론 소소한 일상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자 했다. 재즈, 라틴, 트랩 등의 장르 또한 아우르며 주노플로의 자전적이며 예술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등 프로듀싱 능력이 드러난 앨범이다.
한편 그동안 패션계와 광고계의 주목을 받으며 다방면에서 활동한 주노플로는 셀프 프로듀싱 능력을 증명하는 등 진일보한 아티스트로 도약 중이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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