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손금주 의원, 이용호 의원에 대한 입당·복당 허가를 13일까지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또 탈당 후 1년 미만 복당 신청자에 대해 복당을 허가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당원자격심사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오후 국회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 1차 회의 개최 결과 브리핑'을 갖고 "손금주, 이용호 의원의 복당심사는 의견을 좀 더 들어본 후13일날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무소속 손금주, 이용호 의원에 대한 입당·복당 심사를 진행했다.
소 부위원장은 "오늘 그동안 쌓여있었던 71건의 당원 자격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탈당 후 1년 미만 복당 신청을 한 경우에는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에 따라 (탈당 후 1년 미만 복당 신청자는 복당 허가를) 1년 후 각 시도당에서 결정하도록 결정을 보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탈당후 1년 미만 복당 신청자에 대해 복당을 허가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서는 "당을 쉽게 왔다갔다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만 선거관리위원장을 가기위해서라든지 탈당했던 목적이 분명했던 분들은 예외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 부위원장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금 더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오늘은 우리가 요청한 자료(소명서 등)들만 검토했다"면서 "추가 의견들을 듣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의 경우 복당 신청인 만큼 좀 더 시간이 있는데 왜 13일에 함께 발표하나"라는 질문에는 "이런 문제는 길게 가져가지 않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가능하면 빨리 결정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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