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이날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일본어본 추가 게시


한일 레이더 갈등 관련 한국 국방부의 반박 동영상 중국어판 (사진=국방부 유튜브 캡처)

한일 레이더 갈등 관련 한국 국방부의 반박 동영상 중국어판 (사진=국방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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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가 한일 '레이더 갈등' 관련,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영상을 6개 외국어판으로 제작해 7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일본어본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4일 공개한 국문·영어본을 포함해 총 8개국어 버전 영상을 제작해 게시했다.


앞서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은 지난해 12월20일 동해 대화퇴어장 인근에서 북한 조난 선박을 수색하던 중 탐색레이더(MW08)를 운용했다.

이 때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가 접근했고, 일본 측은 당시 광개토대왕함이 사격통제(화기관제) 레이더(STIR)를 초계기를 향해 조사(照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우리 국방부가 일본이 주장하는 화기관제 레이더를 운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일본 초계기 광개토대왕함 150m 상공에서 500m 거리까지 접근하는 저공 위협비행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레이더 갈등'이 본격화됐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해 12월28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한국 해군 함정에 의한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 사안' 제목의 13분7초 분량 영상을 공개했다.


일본 초계기 승무원들은 영상에서 "화기관제 레이더가 탐지됐다"는 내용으로 교신했으며, 일본 측은 이를 토대로 "한국 해군의 화기관제 레이더 방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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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방부는 지난 4일 국문·영어본 영상을 공개하며 적극 반박했다. 이날 국방부가 다국어 버전 영상까지 올리면서 양국 갈등이 국제 여론전으로 확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일 군사 당국은 이번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실무협의의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입장 차이가 큰 데다 협의 개최 장소를 두고 또다시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태 진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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