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전북 전주역에 실종 경보가 내려진 고준희(5)양을 찾는 전단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전북 전주역에 실종 경보가 내려진 고준희(5)양을 찾는 전단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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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실종된 지 한 달 넘도록 발견되지 않으며 전 국민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고준희(5)양이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준희양의 친아버지는 딸을 살해해 유기한 사실을 경찰에 자백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준희양 실종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전날 오후 준희양의 친부인 고모(36)씨로부터 “아이가 숨져 군산의 한 야산에 버렸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올해 봄 고씨와 고씨 내연녀의 어머니가 함께 군산을 다녀온 사실을 파악, 이를 추궁하자 고씨가 범행을 실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고씨가 준희양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야산을 수색해 7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4시45분께 준희양의 주검을 발견했다. 시신 훼손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준희양의 사인을 밝혀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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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고씨를 경찰서로 압송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고 고씨 내연녀 및 내연녀 어머니 등과의 공모 여부도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준희양이 고의로 살해됐는지, 과실이었는지부터 공모 관계 등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준희양은 지난달 18일 전북 전주 덕진구 자택에서 사라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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