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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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15:30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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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1단계 3공구 사업의 강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577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0.3%, 강교부문 매출액의 58.2% 규모다. 발주처는 새만금개발청이다. 대림씨엔에스는 강교의 제작과 설치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정체돼 있던 새만금 지구 개발이 새 정부 들어 속도를 내고 있는 흐름에서 체결됐다. 최근 새만금개발청은 내년 예산으로 전년보다 84.1% 늘어난 223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사업 총 예산도 25.2% 증가한 8198억원이 편성됐다. 기반시설과 새만금 지구 동서, 남북 도로 건설 등 인프라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앞으로 산업단지와 관광, 레저·주거단지 등에 투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대림씨엔에스는 새만금 개발 관련 강교 스틸과 콘크리트 파일 부문 수혜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새만금 지구는 매립지라 지반 강화를 위한 콘크리트 파일 수요가 크다. 새만금해상풍력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이 진행되면 풍력타워, 풍력자켓 등 관련 기자재 수주도 늘 것이라고 한다. 대림씨엔에스는 새만금 지구와 맞닿아있는 군산산업단지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림씨엔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스틸사업 부문 수주잔고로 2000억원 이상 확보하게 됐는데 2년치 일감을 웃도는 규모"라며 "현재 도로건설 등 인프라 구축 단계이지만 앞으로 후속사업이 진행되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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