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철비'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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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극장가 특수 힘입어 최근 3년간 12월에 상승
'강철비' 등 기대작 풍성
해외 법인 성장세 확인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매해 12월만 되면 주식시장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를 불렀던 CJ CGV CJ CGV close 증권정보 079160 KOSPI 현재가 4,900 전일대비 70 등락률 -1.41% 거래량 619,046 전일가 4,9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CJ, 올리브영 IPO 리스크 소멸 판단…목표가↑" "주주님들, 저희도 K뷰티 열풍에 올라탈게요"…극장도 섬유화학 회사도 '정관 변경' 유가 충격에 K자형 증시 더 심해진다 가 올해도 따뜻한 12월을 맞이할 수 있을까.


CJ CGV 주가는 연말 극장가 특수에 힘입어 최근 3년간 12월 매번 상승곡선을 그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해 12월 6만900원에서 7만400원까지 15.6% 상승했다. 2015년 12월(8.62%), 2014년 12월(4.05%)도 마찬가지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연말 극장가가 여름 성수기에 이어 최대 성수기로 꼽히고 있는 덕분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각 배급사들이 연말연시에 주요 라인업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 연말에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으는 '흥행작'들이 즐비했다. 2014년에는 11월 개봉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관객수 480만명)가 예상 외 흥행을 기록했고, 12월 개봉한 국제시장(1426만명)은 역대 국내 개봉 영화 중 흥행 2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5년에도 11월 개봉한 내부자들(707만명), 12월 개봉한 히말라야(776만명)가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 12월에도 마스터(715만명), 판도라(458만명) 등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달에도 기대작들이 풍성하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꾼이 현재까지 37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순항하고 있고, 남북 간의 갈등을 다룬 첩보물 강철비(14일 개봉),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신과함께(20일 개봉),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배경을 그린 1987(27일 개봉) 등 국내 대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14일 개봉)도 유명 시리즈물인 만큼 인기몰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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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는 '연말 효과'가 주목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서정 CJ CGV 대표는 지난 6일 진행한 미디어포럼에서 "국내외를 합해 올해 처음으로 연간 관람객 2억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해외 관객이 국내 관객을 넘어선 점이 유효했다. 해외 관객수는 2015년 4600만명에서 지난해 7500만명, 올해는 1억700만명으로 급증했다.


해외 법인 성장 속도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수익성 확보에 더 초점을 맞출 시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간 해외 법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고 이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지난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중국법인의 경우 매년 20개가량의 극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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