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미용필러 제품, 글로벌시장 침투
LG화학 올매출 700억원 예상
中서 판매수량 기준 1위 차지
메디톡스, 점유율 빠르게 증가
세계 1위 갈더마, 프리미엄 전략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산과 수입 중 어떤 것으로 하실 건가요?"
미용성형필러 시장에 국산 제품이 약진하고 있다. 글로벌 1위 제품과 '맞대결' 수준이다. 필러는 주름·함몰 부위·얼굴 윤곽 등을 개선하기 위해 피부나 피하 지방층에 주입하는 외부 물질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약사 제품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형외과·피부과에서 소비자에게 국산과 외산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할 것인지 묻는 사례가 빈번해졌다.
4일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80,000 전일대비 12,500 등락률 -3.18% 거래량 199,110 전일가 392,500 2026.05.15 11:44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에 따르면 미용성형필러 '이브아르' 매출액이 올해 7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이브아르를 처음 출시하면서 필러시장에 뛰어든 LG화학은 최근 3년간 해마다 2배 가까이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효자상품으로 부상했다. 2014년 200억원에 불과했던 이브아르 매출은 지난해 580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70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뷰티 바람을 타고 중국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13년 중국에 이브아르를 처음 선보인 LG화학은 볼륨을 강화한 '이브아르 볼륨 플러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중국 매출액 300억원을 넘어섰다. 중국 필러제품 판매 수량 기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 화동닝보제약과 5년간 최소 641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시장 공략 의지를 다지고 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2012년 러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과 남미까지 현재 전 세계 20여개국에 진출했다"면서 "중국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유지하면서 향후 프랑스·영국·독일 등 선진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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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 '뉴라미스'를 출시하면서 2013년 시장에 뛰어든 메디톡스 메디톡스 close 증권정보 086900 KOSDAQ 현재가 103,000 전일대비 3,300 등락률 -3.10% 거래량 16,292 전일가 106,300 2026.05.15 11:44 기준 관련기사 메디톡스, 1분기 영업익 74억…전년 대비 35% 증가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2종 유럽 MDR CE 인증 획득 메디톡스, 개발본부 총괄에 이태상 상무 영입 도 보톡스 강자 이미지를 살려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2014년 78억원에 그쳤던 매출액은 지난해 600억원을 넘어서면서 급성장했다. 최근에는 배우 이서진을 광고모델로 새로운 광고를 내보냈고, 이 광고는 유튜브 공개 1주만에 100만뷰를 넘어서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 주희석 상무는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 수성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 1위 브랜드 레스틸렌를 보유한 갈더마도 시장 수성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올해 '레스틸렌 리파인'과 '레스틸렌 디파인'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이다. 박형호 갈더마코리아 전무는 "서로 다른 입자와 점탄성을 가진 폭넓은 라인업을 통해 다양해지는 환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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