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과 전면 카메라 접목 사용자 얼굴 인식
타인의 시선 느껴지면 자동으로 경고 문구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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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A씨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전날 놓쳤던 드라마를 시청한다. 하지만 가끔 어깨 넘어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져 불편할 때가 있다. 옆 사람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것이다. 재빨리 고개를 돌려보면 민망한 듯 시선을 회피해 버리지만 다시 스마트폰에 집중하면 다시 고개가 자기 쪽으로 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구글이 다른 사람이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을 훔쳐보는 것을 알려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폰 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은 이 같은 기술을 다음 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AI 학회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에서 공개한다.


이 기술은 '전자 스크린 지킴이'로 불리며 류희정(Hee Jung Ryu), 플로리안 쉬로프(Florian Schroff) 구글 연구원이 개발했다.

이들은 "개인 정보 보호측면에서 얼굴 인식 기술은 연구 돼 왔지만, 개인적인 온라인 대화를 원하거나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있는 복잡한 공간에서 영상을 보고 싶을 때 얼굴 인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개발 의도를 설명했다.


이들이 공개한 프로그램 시연 영상을 보면 사용자가 인터넷 서핑, 메신저 등을 하다가 다른 사람이 접근해 이를 쳐다보는 순간 전면 카메라가 켜져 뒷사람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머신러닝 기술과 전면 카메라를 통해 이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가 아닌 사람을 감지하면 실시간으로 개인정보가 침해될 수 있다는 안내를 띄우는 식이다.


구글 연구진에 따르면 시선 감지를 위해서는 2ms, 얼굴 인식을 위해서는 47ms, 평균적으로 얼굴 감지를 위해서는 프레임 당 115ms가 걸린다. 사실상 즉각 다른 사람의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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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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