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 국방 "전작권 환수해도 연합사 해체 않을 것"
'초단시간 표적 초토화' 공세적 작전개념 수립 중…"미군 철수도 없도록 할 것"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8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한국군이 환수한다고 해도 한미연합사령부를 해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국해양전략연구소가 주최한 제123회 KIMS 모닝포럼의 강연을 통해 "전작권을 (한국이) 가져와도 미군은 절대 철수하지 않고 연합사도 해체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작권 전환이 되면) 미래사령부로 전환하는 것은 한미가 합의된 사항"이라며 "다만 연합사의 장점이 많기에 연합사 시스템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식이 어떨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미래사 추진형태와 연합사 장점을 합쳐지는 형태로 합의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또 송 장관은 현재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설계 중인 공세적 작전개념과 관련해 이라크전쟁을 모델로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지금까지는 비무장지대(DMZ)에서 방어중심으로 하다가 한미 연합군이 북진하는 6·25전쟁 때 개념을 갖고 있다면 지금은 그런 전쟁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피해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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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력한 3축(한국형 미사일방어·킬체인·대량응징보복)체계를 동원해 초단시간 내에 주요 표적을 완전히 초토화시키는 공세적 작전으로 바로 전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우리가 3축체계를 완벽히 구축해 초전에 제공권과 지휘통제체계를 장악하는 전략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새로운 작전개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군 구조, 부대구조, 전력구조, 지휘체계를 바꿔야 한다"며 "공룡 같은 군대에서 표범같이 날쌘 군대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공세적 작전계획 수립은 40∼50%는 진행 중에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리기 어려우니 이라크전을 상상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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