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부애리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7일 "오늘과 내일 이른시간까지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한 부수법안을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가진 회동에서 "12월2일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특히 세법과 관련해 정당간 합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3당 원내대표를 향해 "정책위의장과 원내부수석의 '2+2+2 회담'이 진척되고 필요하면 원내대표까지 나서서 쟁점현안들에 대해서 신속한 합의 이뤄야 한다"며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진 법안과 관련 "경주 지진 이후에 지진 관련 법안이 32건이나 발의됐는데 7건 처리한데 그쳤다"며 "25건 상임위 계류중인데 빨리 처리해서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잘 해달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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