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겨울 서민 생활안정에 381억원을 투입한다.
성남시는 '동절기 서민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먼저 서민 생활 안정과 저소득층 보호에 초점을 두고 올 사업을 펼친다.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만1043명, 1만4734가구에 생활급여(151억원), 주거급여(41억원), 해산ㆍ장제급여(1억원), 정부양곡(2억원) 등을 지원한다. 결식아동 2109명에게는 방학 동안 하루 1끼 4500원 상당의 도시락을 각 가정으로 배달해준다.
혼자 사는 40~64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3817명)과 65세 이상 노인(4500명)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대상자로 정해 안부 전화와 방문 상담을 실시한다.
시는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에너지 바우처도 시행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ㆍ의료 수급권자 중에서 노인, 영유아, 임산부, 장애인 가구에 8만4000원(1인 기준) 상당의 가상카드를 준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화재 예방을 위해 심야 다중이용시설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225곳의 비상대피로, 소화기 등을 점검하고 관내 전통시장 27곳은 상인회 등과 함께 화재 예방 지도 점검에 나선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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