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예비소집 이후 위험한 여진 없어"
위험한 지진 발생 시 수능날 기존 시험장 집결 후 예비시험장으로 단체 이동

포항 수험생들, 일단 포항에서 시험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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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포항 지역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 시간인 오후 2시 이후 별다른 여진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포항 학생들은 예정된 관내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됐다.


22일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오후 2시까지 안전을 위협할 만한 여진이 없어 일단 배정된 고사장으로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하면 된다"며 "이 시간까지 혹시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경우 일단 고사장에 집결한 뒤 책임자(교장)의 인솔에 따라 마련된 예비시험장으로 함께 이동하면 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능 예비소집을 한 시간 남짓 앞둔 오후 12시41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5의 여진이 발생했다. 전날 오전 9시53분께 규모 2.4의 여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이다. 진앙지는 북위 36.10도, 동경 129.35도 지점으로 발생 깊이는 8㎞다. 이로써 포항에서는 15일 이후 발생한 여진은 총 62회가 됐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포항 수능 시험장 12곳에 지진계를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지진계는 지진이 생기면 건물 흔들림 등을 감지해 그래프와 수치로 규모 등을 표시하는 장치다. 수능 시험 현장 감독관들은 지진계를 보고 임시 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경찰청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수능 시험장 12곳 내부에 경찰관 2명씩 추가로 배치해 수험생 안전과 시험장 질서 유지에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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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 이후 여진이 일어나면 일단 기존 시험장에 모인 뒤 버스를 타고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예비시험장 활용 여부를 결정해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증편 및 공공기관 출근 시간 연기 등의 대책은 기존처럼 시행된다. 지하철과 열차 등은 혼잡시간대 운행 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오전 6~10시 사이 집중 배차된다.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있는 군 지역 관공서 출근 시각도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진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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