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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김구림·송규태 등 은관 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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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김구림·송규태 등 은관 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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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소설가 조정래(74)와 화가 김구림(81)·송규태(83), 국악인 고(故) 이상규 등이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을 포함한 열일곱 명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정래는 부패한 권력에 대한 비판과 민중에 대한 신뢰를 담은 이야기로 대중의 정서적 뿌리를 견고하게 지켰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이 대표작이다.
김구림은 무체사상·음양 등 전통 사유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한국 전위예술을 이끈 주역이다. 1960년대 말 한국 최초의 실험영화와 대지예술을 발표했고, 상파울로비엔날레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 참석했다. 민화 작가인 송규태는 대한민국민화전통문화재 제1호다. 고서화 등을 복원해 한국 민화가 계승되고 보급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상규는 대금의 명인이다. 전통음악 약 400곡을 작곡하고 지휘해 창작국악의 지평을 넓혔다.

보관 문화훈장은 소설가 한수산, 김영호 일신방직 대표, 김원 건축환경연구소광장 대표, 고(故) 강준일 전 한국예술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연극배우 고 윤소정 등 다섯 명에게 수여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성파스님, 윤호섭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명예교수,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 등 네 명은 옥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화관 문화훈장은 유상덕 삼탄 회장, 김세용 세창도예연구소 대표, 이경동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임영주 경남 마산문화원 원장 등 네 명에게 돌아간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지하 1층 멀티프로젝트홀에서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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