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확보 팔걷은 '남경필'…17일 국회 예결위방문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7일 국회를 찾는다. 내년 경기도 주요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남 지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백재현 위원장(광명갑)과 윤후덕(파주갑)ㆍ김성원(동두천ㆍ연천) 의원 등을 잇달아 만난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고 세계 유수의 광역 대도시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먼저 국토균형발전과 광역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현재 K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서해선 등 광역권 교통 수요 해결을 위한 철도망 확충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국가지원 지방도와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남 지사는 또 교통문제 심화와 입석문제 해결, 승객 안전성확보를 위해 도가 시행하고 있는 2층 광역버스와 동물복지 및 체험ㆍ인성교육공간 확대를 위한 반려동물테마파크에 대한 정책적인 예산지원 필요성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가 정부를 대신에 지급한 '학교용지부담금'(443억원)을 교육부에서 보전하기로 만큼 이를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하고 주변 개발에 따라 종합적인 치수대책이 필요한 시흥 '목감천'의 조속한 국가하천 승격도 요청할 예정이다.
조청식 도 기획조정실장은 "현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짜면서 사회간접자본보다는 복지와 일자리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경기도의 역점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국가발전 차원에서 꼭 필요한 SOC 사업예산을 적극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복지 확충과 일자리 확대, 4차 산업혁명 등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집중하면서 내년 SOC사업 예산을 전년대비 20%가량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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