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여야 대립 속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13일 열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듭 호소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홍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밝혀왔던 야당은 보고서 채택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보고서 채택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홍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오해를 해소하는데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야당의 협조를 거듭 호소했다.
민주당은 홍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인사인 만큼 꼭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11일 "(홍 후보자는) 저와 함께 을지로위원회를 하면서 대기업의 횡포에 눈물 흘리는 중소기업, 자영업의 어려움을 해결 해 왔던 분"이라며 "중기벤처부에 딱 맞는 후보, 대통령의 탁월한 선택. 꼭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야당은 홍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내비치고 있어 보고서 채택에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바른정당 의원 8명의 입당으로 강해진 자유한국당과 원내 3당 체제로의 개편으로 캐스팅보터인 국민의당이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해 어떤 전략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의 입장은 절대 불가"라며 "본인이 주장해온 것과 본인의 삶의 궤적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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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기벤처부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을 격려하고 정부가 기회의 장을 열기 위한 부처"라며 "홍 후보자가 저서에 쓴 내용이 기회의 출발에 놓은 사람들을 격려하고 이럴 수 있는 거냐"고 강조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홍 후보자의 쪼개기 증여, 학벌 지상주의, 갑질 계약서 등 홍 후보자를 둘러싼 자질 논란에 대해서 청문회를 통해 해소되기보다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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