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율촌빌딩 6층 방문진 회의실에서 제19회 정기 이사회를 열어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최근 보궐이사로 임명된 김경환ㆍ이진순 이사를 포함해 여권 이사 5명과 야권 이사 3명이 참석했다. 고 이사장의 불신임 및 해임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자 야권 추천 이인철, 권혁철 이사는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표결이 이루어지기 전 퇴장했다.
이번 안건은 현 여권 추천인사인 유기철, 이완기, 최강욱 등 3인의 이사가 지난달 23일 제출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고영주 이사장이 해임되면서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이사회를 주재한 이완기 이사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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