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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장·5대그룹 간담회]이상훈 사장 "삼성 대표 역할 이번 뿐…권오현 후임 따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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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이 공정거래위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이 공정거래위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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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5대그룹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CFO)는 "앞으로도 삼성 대표 역할 하게 되나"라는 질문에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사장은 이날 삼성그룹 대표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종전까지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종 정부 주최 행사에서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대신해왔다. 이에 일각에선 이 사장이 앞으로 삼성 총수 대행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 사장은 "향후 삼성 인사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며 "이사회 의장을 맡을 지 여부도 주주총회에서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김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라는 질문에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내부거래를 줄이겠다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이날 간담회에 앞서 다시 한 번 강조한 총수 일가의 지배구조 개선·편법 승계, 재단 전수 조사 등에 대해서 향후 계획을 밝혔는지 묻자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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