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부산 kt  감독 [사진=KBL 제공]

조동현 부산 kt 감독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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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조동현 부산 kt 소닉붐 감독(41)이 허훈(22), 양홍석(20)을 차례로 지명한 결과에 대해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조 감독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BL 국내신인선수 선발회에서 1순위로 허훈을, 2순위로 양홍석을 지명했다.

조 감독은 "kt에도 이런 행운이 오는가 싶었다. 선수들을 이미 정해놨기 때문에 어제도 마음은 편안했다. 오늘 열두시부터 세시까지 선수들의 몸상태도 여유롭게 체크하고 마음 편하게 지명 순서를 기다렸다"고 했다. 허훈을 1순위로 지명한 데 대해서는 "(양)홍석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허훈이 형이기 때문에 또 형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제 허훈, 양홍석을 활용해 kt 전력과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허훈과 양홍석은 빠르면 다음달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와 하는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데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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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두 선수 출전 전까지 우리가 흐름이 나쁘지 않다. 경기력이 어느 팀을 견줘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가 가세하더라도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경기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어 "허훈은 성인 경기를 경험했기 때문에 적응이 좀 빠를 것으로 본다. 양홍석은 포지션으로 보나 프로와 아마 경기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양홍석은 대학에서 4번(파워포워드)을 봤지만 프로에서는 3번(스몰포워드)을 봐야 한다. 지금 당장 바꿔서 혼란을 주기보다는 수비를 하는 방법이나 원드리블, 투드리블 등 필요한 부분들을 배워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도와 허훈의 경쟁과 공존에 대해서는 "지금은 팀이 이재도 중심으로 가야 되기 때문에 이재도를 주전으로 하면서 힘든 부분이 있으면 조금씩 허훈이 도와주는 방향으로 처음에는 운영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또 경쟁을 해야 한다. 본인들의 색깔이 있고 장단점이 있을텐데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경기에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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