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자치의회 "'분리독립' 의결"…스페인 상원 "카탈루냐 자치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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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카탈루냐 자치의회가 27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스페인 상원은 이에 대응해 카탈루냐의 자치권한을 박탈하고 직접 통치 절차에 돌입했다


카탈루냐 자치의회는 이날 찬성 70, 반대 10, 기권 2로 분리독립을 의결했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사태로 인해 스페인은 1970년대 이후 최대 정치적 위기에 빠졌다고 전했다.

카탈루냐 자치의회가 채탁한 발의안에는 "우리는 주권을 가진 독립국으로 법에 의한 민주사회적 나라로 카탈루냐 공화국을 건국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카탈루냐 독립안이 의결된 직후 환호가 가득했지만, 독립에 반대한 카탈루냐인들에게는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카탈루냐 독립 투표 당시 카탈루냐 독립에 반대했던 정당들은 항의하며 자리를 비워, 독립투표는 반쪽자리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상원은 이에 맞서카탈루냐의 자치권을 박탈하는 직접통치 절차를 밟았다. 스페인 상원은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박탈하는 조치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박탈할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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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는 자치정부는 물론 자치경찰과 방송국 등을 직접 관리하게 됐다.


마리아노 라오이 스페인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모든 스페인들이 차분해지기를 바란다'면서 "카탈루냐에 법에 의한 통치가 다시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호이 통리는 스페인 시간으로 오후 6시 각료회의를 열고 카탈루냐 직접통치에 필요한 절차들을 상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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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카탈루냐 자치의회의 조치들은 단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모든 공직을 없애고 직접 통치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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