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원엠엘 "동물 소화 돕는 프리미엄 사료로 소재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동물용 특수가공원료·기능성소재 기업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5:30 기준 이 오는 12월2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2015년 코넥스에 상장된 뒤 이전상장하는 것이다.
김성진 미래자원엠엘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소재 시장과 펫푸드 산업의 큰 확장성에 맞게 성장 전략을 구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미래자원엠엘은 옥수수, 대두, 귀리, 쌀 등을 가공해 국내외 사료 제조 기업에 특수가공원료와 기능성 소재를 납품해왔다. 세계 사료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여온 게 이 회사의 강점이다. 2014년에서 2016년에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10%를 기록해 세계 평균 1~2%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거둔 영업이익률은 8.81%로 동종업계의 2~3%보다 높았다.
특수가공원료(EP)는 이 회사의 핵심 상품이다. EP는 주로 어린 가축의 소화를 돕는 사료다. 지난해 기준 EP 매출은 전체의 29.79%를 차지했다. 실제로 콘플러스(옥수수), 소이플러스(대두) 같은 EP 제품은 업계 평균치보다 10% 정도 높은 단가에 판매한다고 한다.
김 대표는 "EP 수익률이 높은 만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것이 회사의 장점"이라며 "향후 60만t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EP시장은 말 그대로 블루오션"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현재 국내 EP 시장 생산량은 10만t가량에 이르는데 미래자원엠엘의 시장점유율은 약 20%다.
지난 18일엔 생산 능력(CAPA)을 연간 2만5000t에서 4만2000t으로 늘리기 위해 경기도 이천시에 14억원 규모 이천 2공장(가칭) 신설 부지를 매입했다. 김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 이천 2공장 신설로 신 사업 제조 기반을 확보했다"며 "공장이 신설되면 동물 소재 분야 매출액이 5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펫푸드 산업, 신경전달물질인 GABA(gamma-aminobutyric acidㆍGABA) 및 유산균, 나노화 유산균 등 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2020년 5조8000억원 규모로 커질 예정인 만큼 김 대표는 펫푸드 시장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제는 펫푸드 시장도 값싼 사료보다는 기능성 사료를 원할 만큼 양보다 질을 강조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며 "20년 업력을 통해 기술력을 쌓은 데다 생산 능력까지 늘린 만큼 폭발적으로 커지는 소재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자원엠엘은 지난해 매출액 292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거뒀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 391% 증가한 액수다. 지난 상반기엔 매출액 232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0년의 경험과 전문인력, 생산과 판매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밸류 체인을 갖춘 것이 회사의 성장 동력"이라며 "최근 소재 시장이 커지고 있는 흐름도 회사에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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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원엠엘은 피합병법인으로서 하나머스트5호스팩과 합병한다. 하나머스트5호스팩과 미래자원엠엘의 합병 비율은 1:4.52381이다. 합병 비율에 따라 미래자원엠엘은 신주 1357만1428주, 하나머스트5호스팩은 353만주로 늘어난다. 도합 1710만1428주다. 조달 자금 규모는 80억원이다. 합병가액은 하나머스트5호스팩 2100원, 미래자원엠엘은 9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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