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뜯어보기]피자헛 '크런치 판타스틱4'
도우를 한입 물었을 뿐인 때 '바삭'
진한 치즈와 고무마무스의 맛 합격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피자를 먹을 때, 안에 치즈가 덮혀 있는 부부만 먹고 가장자리 도우를 떼내 버리는 이들이 간혹 있다. '살 찔까봐', '양이 너무 많아서' 등 이유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 말들은 사실 모두 핑계다. '맛이 없어 안 먹는 것'이 진실에 가깝다. 버려지는 피자 도우를 볼 때마다 죄를 짓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들이 안 먹겠다고 떼어내는 도우는 솔직히 사양이다. 맛이 없으니까.
피자헛에서 한정판으로 출시한 '크런치 판타스틱 4'는 피자 가장자리 도우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만들었다. 흔히 빵, 피자 가장자리 등으로 불리며 외면받던 그 부분이 제일 맛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누가 그 부분만 떼어내 안 먹겠다고 한다면 그 사람이 '음식을 남기는 죄'를 짓지 않도록 도와줄 용의가 충분히 생길 것 같은 피자다.
피자를 처음 꺼내 평소처럼 치즈가 덮혀 있는 곳을 먹은 뒤 남아 있는 도우(크런치 판타스틱 4의 경우 포켓) 부분을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바삭'소리가 있다. 피자 이름에 왜 바삭바삭하다는 뜻의 크런치 말을 넣었는지는 베어 물면 곧바로 알 수 있었다. 바삭한 포켓 안에서는 달콤한 무스가 흘러 나왔다. 포켓속에는 모짜렐라 치즈와 고구마 무스 또는 모짜렐라 치즈와 감자 무스가 각각 채워져 있었다. 어떤 무스로 채워졌는지는 먹어봐야 알기 때문에 먹을 때마다 무슨 맛일까 기대도 됐다.
치즈와 토핑으로 덮여 있는 피자 부분도 합격점이었다. 스테이크 고기도 치즈도 맛있었다. 하지만 굳이 피자 가장자리와 치즈가 덮혀 있는 안 두 곳 중 한 곳만 먹을 수 있다면, 왠지 가장자리 쪽을 선택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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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사러갔을 때 "요즘 뭐가 제일 잘 나가나요"라고 묻자 가게 사장님은 치즈스테이크를 추천했다. 이거 "잘 팔려요"고 물었더니 "제일 잘 나가는 피자"라고 답이 왔다. 한국피자헛에 물었더니 "3.5초에 1개씩 팔린다"는 답도 들었다. 먹어보니 사장님 말이 맞았다.
크런치 판타스틱 4는 스테이크 고기가 들어간 치즈스테이크 외에도 갈릭버터를 입힌 통새우가 토핑으로 들어간 '크런치 갈릭버터 쉬림프'와 통새우, 베이컨, 스테이크를 한판에 즐길 수 있는 '크런치 토핑킹', 정통 슈퍼슈프림 피자에 크런치 엣지를 더한 '크런치 수퍼슈프림' 등도 있다. 전화 주문을 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면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크런치파타스틱4(L사이즈)는 매장에서 직접 살 경우 2만940원, 배달주문하면 2만44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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