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전망 "눈 높이 높은 실적시즌, 대응방법은?"
[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이번 주 시장참여자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의 상황이다.
그 이유는 이번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커,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로존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현재 사상최고수준까지 올라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3일 '서프라이즈' 수준의 사전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도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매도에 1.5% 대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글로발트의 톰 마틴 수석매니저는 "투자자들의 이번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다소 높은 편"이라며 이럴 경우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시장대응이 주류를 이루거나 아니면 웬만한 실적호조에는 시장에 실망 매물이 출현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실적발표의 포문을 여는 주요기업은 바로 넷플릭스다.
골드만삭스는 실적 공개 전 마지막 거래일을 199.49달러로 마감한 넷플릭스의 목표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235달러로 올리고 이번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놓은 상태다. 넷플릭스는 뉴욕증시 월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다.
한편 제조 ·주택 ·고용 등 다양한 경제지표도 대기 중이다.
이 가운데서 18일(현지시간) 연준 베이지 북은 통상 FOMC 2주전에 공개되는 미국 경제에 대한 건강검진결과로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인 지역별 임금 인상 현황이나 인플레 동향 그리고 지난 태풍 변수가 해소되었는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19일 목요일 주간실업수당 청구 동향은 10월 둘 째 주 결과로 고용지표 집계기간에 들어가는 만큼 중요하다.
매월 첫 금요일에 발표되는 고용지표는 전 월 첫 째~둘 째 주 2주간 조사하며 지난 9월 예상 밖의 '마이너스'가 나왔던 만큼, 이번에 상향수정 혹은 '기저효과'를 반영한 반등세가 나타났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는 곧 12월 美 금리인상에 대한 바로미터로, 미국내외 투자자들도 관심이 크다.
이어서 19일에는 중국의 3분기 GDP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톰슨 로이터의 전망치는 6.8%로 전 분기 6.9%보다 소폭 둔화될 것을 점치고 있다. 19차 공산당 회의 기간 중 발표되는 지표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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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영란은행 마크 카니 총재 의회증언이 17일에, 그리고 유럽중앙은행(ECB) 드라기 총재의 연설은 18일에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드라기 총재는 향후 긴축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시장의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의 반응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지난 해 브렉시트 부터 최근 카탈루냐 독립 선언까지 유로/달러 환율의 급등은 국내 증시 유럽계 외국인 매도세로 연결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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