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피가 연내 2600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연초 이후부터 실적 성장세와 글로벌 매크로 흐름을 반영한 주도업종(IT, 금융, 소재 등) 대형주로의 쏠림이 진행돼 왔으며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중국의 중요한 정치 이벤트, 제19차 전국대표대회도 열린다. 정치안정을 바탕으로 경제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시진핑의 정책방향이 확고히 자리잡을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의 사상최고치 행진은 본격적인 2차 상승추세의 시작이라고 판단한다. IT라는 주도주와 외국인이라는 수급주체가 코스피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정상화, 지수 재평가(Re-rating)의 조건이 충족되고 때문이다. 3분기 실적시즌을 지나며 코스피는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수반한 지수 재평가 과정이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말까지 코스피 2600 돌파시도는 가능할 전망이다. 상승추세 과정에서 단기 매물소화과정은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한다. 심리적·수급적 교란요인 보다 펀더멘털 동력과 정책(문재인 정부의 신산업 육성정책), 코스피 디스카운트 요인 완화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IT와 정책수혜주(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의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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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KB증권 연구원=대형주에 대한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 연초 이후부터 실적 성장세와 글로벌 매크로 흐름을 반영한 주도업종(IT, 금융, 소재 등) 대형주로의 쏠림이 진행돼 왔으며 북핵리스크가 부각된 최근의 조정 국면에서도 주가 변동성이 낮고 실적 안정성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대형주로의 쏠림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대형주의 경우 상승에 대한 피로감 및 실적발표가 재료노출로 작용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밸류에이션의 경우 여전히 12개월 예상 PER 기준 9.1배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 내 대형주에 대한 접근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이번주 코스피는 2450~252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경기 확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유효한 국면에서 중소형주 투자 성과가 대형주 투자 성과를 압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국내 증시의 경우 중소형주에는 대체로 성장주, 대형주에는 대체로 가치주 비중이 높다는 점도 대형주 투자에 대한 근거를 제공한다. 3분기 및 4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된 업종 중 대형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추천 업종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은행, 증권 등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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