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김유빈. 사진제공=목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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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플루티스트 김유빈(20)이 독일의 명문 악단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종신 수석으로 최종 선임됐다. 김유빈은 이 악단 내 최연소 단원이자 최연소 수석단원이다. 또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활동하게 된 최초의 한국인 음악가이기도 하다.


11일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김유빈은 지난 9일 단원투표에서 최고점을 받아 종신수석으로 최종 선임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곳의 플루트 수석으로 선발, 수습단원으로 활동해왔다. 목프로덕션 측은 "유럽의 오케스트라들이 1년에서 2년 정도의 수습기간을 거치는 것에 비해 김유빈은 10개월 만에 종신수석으로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김유빈은 "자존심이 높은 독일의 오케스트라에서 수석으로 선발돼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 긴장감은 조금 내려놓고 더 음악을 즐기는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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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은 예원학교와 프랑스의 리옹 고등국립음악원을 거쳐 파리 고등국립음악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2014년 스위스의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했고, 2015년 체코의 유서 깊은 음악 경연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우승했다.

독일 베를린에 거점을 두고 있는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1952년 창단된 독일의 대표적 오케스트라다. 2012년부터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이반 피셔가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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