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서울시는 3개 지역(동작·은평·종로)을 고령친화마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대상지 내 118개 상점을 '어르신 친화상점'으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고령친화마을은 나이 들어가는 모든 시민들의 안전, 건강, 사회·경제적 참여가 자유로운 도시환경설계를 의미한다. 앞서 시는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에 국내 최초로 가입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상점의 변화를 통해 어르신 자신이 살던 친숙한 마을에서 오랫동안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다.


이에 시는 시범사업지로 동작구 성대시장, 은평구 신응암시장, 종로구 락희·송해거리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했고 대상지 내 총 369곳의 상점 중 118곳이 '어르신 친화상점' 사업 참여를 희망했다.

사업 참여에 희망한 상점엔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어르신 중 지역활동가 26명이 방문해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 점 등을 조사한다. 이를 통해 상점가의 문턱이 없어지고 글씨가 크게 바뀌는 등 어르신들의 이용 불편이 감소할 전망이다.


사업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사업 기획과 운영 총괄을 맡아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교육·컨설팅·홍보 방향을 설정한다.


민간기관인 사단법인 50플러스코리안은 실제 현장에서 상점 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태도 등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하고 사단법인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는 어르신 친화 디자인을 개발 및 시범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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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까지 총 10개 지역으로 '어르신 친화상점' 대상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용복 시 복지본부장은 "어르신 친화상점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살던 곳에서 소비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어르신은 물론 모든 세대에게도 편리한 상점으로 고객 증가와 지역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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