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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돌이킬 수 없는 상황 맞기 전에 당사국 대화국면 위해 모든 노력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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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부애리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한반도 위기국면과 관련해 북한과 미국, 정부 당국자 등의 신중한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추 대표는 "정부는 이번 국면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굳건한 안보태세와 함께 대북 대화 채널 가동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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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북미 강대강(强對强) 대결이 자칫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예전의 긴장국면과 달리 경제지표가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긴장국면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의 신용위험도가 14개월 만에 최고치이고, 코스피 하락과 외국인의 셀코리아 등 경제의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다"면서 "북한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안보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추 대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전에 한반도를 둘러싼 당사국들은 대화국면으로 전환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무책임하고 무모한 군사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경고했다. 추 대표는 "특정 지역을 타깃으로 언급하는 행위 자체가 자위적 정당성을 부인하는 것이고 자멸을 부르는 헛된 망상이라는 점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고위당국자 역시 과도한 언행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고위당국자들이 즉흥적이고 치밀하지 못한 메시지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북한의 간교한 의도에 휘말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정부는 이번의 국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굳건한 안보 태세와 함께 대북 대화 채널을 가동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야당 역시 위중한 위기감을 느끼고 국민과 국가 안위를 중심으로 정부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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