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연습면허자 사고 대폭 감소…장내 기능시험 합격률 92.8%→53.4%

운전면허시험장 T자코스/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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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운전면허시험 시행 6개월 만에 초보 운전자와 연습면허 소지자가 낸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12월22일 새 제도 시행 이후 이달 21일까지 운전면허를 취득한 초보운전자 교통사고가 전년 같은 기간 904건에서 342건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능시험에만 합격한 연습면허자의 교통사고도 전년에 비해 70% 이상 줄었고 이에 따른 인명 피해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2011년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교통사고가 증가한다는 지적이 일자 제도 개선에 착수해 장내기능시험에서 경사로와 ‘T자코스’를 부활시키는 등 한층 어려워진 면허시험 제도를 지난해 말 시행했다.

그 결과 6개월간 운전면허 시험 합격률은 현격히 낮아졌다.


학과시험 합격률은 간소화 제도 시행 당시에는 87.3%였으나 새 제도 시행 이후 평균 80.8%로 장내기능시험은 제도 개편 전 92.8%에서 평균 54.0%로 눈에 띄게 낮아졌다.


주된 감점 요인은 T자코스(직각주차)가 가장 비중이 컸고 출발코스, 기어 변경, 속도위반, 시동, 신호위반, 경사로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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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2011년 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특히 연습면허 소지자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애초 의도한 제도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무등록 운전면허 교육 등 불법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내달 3일부터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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