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건수는 현대차·롯데, 금액은 삼성 ‘최다’
건설사 담합이 전체 제재 금액의 85% 차지


30대그룹, 3년간 공정위 제재 318건…제재금액 1.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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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그룹에 대한 감시 강화를 선언한 가운데 최근 3년여 간 30대 그룹 제재 건이 318건, 과태료·과징금 등 제재 금액이 1조3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년여 간 30대 그룹에 대한 공정위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누적 제재 건수는 318건, 제재 금액은 1조30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공정위가 발표한 보도자료를 기준으로 했으며, 소송 등으로 인해 최종 면제 판정을 받거나 금액이 변동되는 경우는 반영하지 않았다.

건수는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12,000 전일대비 20,000 등락률 -3.76% 거래량 1,045,144 전일가 532,000 2026.04.24 14:07 기준 관련기사 [베이징모터쇼 2026]"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현대차, 중국 맞춤 아이오닉으로 승부수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조선주, 호실적에 AI 확장까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하나 그룹과 롯데그룹이 각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72,700 전일대비 2,700 등락률 -1.54% 거래량 724,977 전일가 175,400 2026.04.24 14:07 기준 관련기사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아파트야? 테마파크야? 돌출테라스에 무인셔틀까지…'공사비 5.5조' 압구정3구역 대안설계 "대형 원전 수주한 현대건설, 목표가↑"[클릭 e종목] 이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공사’ 등 담합으로 13건 제재 받은 것을 포함해 현대차,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3,600 전일대비 4,800 등락률 -3.03% 거래량 847,043 전일가 158,400 2026.04.24 14:07 기준 관련기사 기아, 1분기 기준 최대 매출 달성…관세 부담에 영업익 감소(상보)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기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EV 콘셉트카 전시 , 현대스틸산업, 현대캐피탈 등 14개 계열사가 공정위 제재를 받았다.


롯데그룹은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30,300 전일대비 8,500 등락률 +6.98% 거래량 180,477 전일가 121,800 2026.04.24 14:07 기준 관련기사 호황인가요? 불황인가요? 비싸도 줄서고 싸도 줄선다 "주식 대박 난 상위 1%만 웃네"…'3억 플렉스' 또는 '10원 전쟁', 중간이 사라졌다[K자형 소비시대]① 롯데온, 계열사 혜택 모은 '엘타운 슈퍼 위크'…최대 20% 할인쿠폰 이 납품업체에 대한 횡포 등 7건, 호텔롯데가 면세점 담합 등 5건, 롯데건설이 호남고속철도 담합 등으로 4건의 제재를 받았고, 롯데캐피탈·카드·손해보험 등 3개 금융사도 5건의 제재를 받았다.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401,0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13% 거래량 187,740 전일가 396,500 2026.04.24 14:07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AI로 재현…SK, 선대 말씀 이정표 삼아 '패기와 도전' 다짐 그룹은 27건으로 그 다음이었고 삼성(23건), GS GS close 증권정보 078930 KOSPI 현재가 76,1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0.91% 거래량 134,978 전일가 76,800 2026.04.24 14:07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아반떼 100만대 주유량" GS칼텍스,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수급 숨통 트이나 (20건)도 20건을 넘었다. 이어 대림· CJ CJ close 증권정보 001040 KOSPI 현재가 219,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86% 거래량 67,751 전일가 215,000 2026.04.24 14:07 기준 관련기사 CJ온스타일,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컴온스타일' 개최…"최대 50% 할인" 오늘 산 옷 오늘 입는다…CJ온스타일, '오늘도착' 물동량 252%↑ "K뷰티 생태계 구축"…이재현 CJ 회장, 올리브영 명동 현장 점검 (각 17건), LS·두산·대우건설(각 16건), 포스코(14건), 신세계(13건), 부영·한화(각 11건), LG(10건) 그룹이 10건 이상의 제재를 받았다.


반면 한국투자금융과 에쓰오일은 단 1건의 제재도 받지 않았다. 농협·한진·KT&G(각 1건), 대우조선해양·미래에셋(각 2건), OCI(3건) 등도 제재 건수가 적은 편이었다.


경고조치 → 시정조치 → 과태료 → 과징금 → 검찰고발로 이어지는 제재 수위 가운데 제재 금액이 부과되는 과태료·과징금은 총 260건으로 전체의 81.8%였다.


삼성(2492억원)과 현대차(2334억원) 그룹이 둘 다 2000억원을 넘겼고, 대림(1586억원)과 대우건설(1364억원)도 1000억원 이상의 제재 금액을 부과 받았다. 이들 4개 그룹은 계열 건설사들이 담합으로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게 원인이었다.


공정위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공사’ 입찰 담합 건으로 삼성물산(732억원), 대우건설(692억원), 현대건설(620억원), 대림산업(368억원)에 수백억원씩 과징금을 물렸다.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과 관련해서도 삼성물산(835억원), 대림산업(647억원), 현대건설(598억원)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렇게 30대 그룹 계열 건설사들의 담합으로 인한 과징금은 1조1065억원으로 전체 제재금액의 84.8%를 차지했다.


이들 4개 그룹에 이어 SK(938억원), 포스코(912억원), GS(906억원), 한화(788억원), 두산(576억원), 롯데(308억원), CJ(255억원), 금호아시아나(110억원), LS(107억원) 그룹 순으로 제재금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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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투자금융과 에쓰오일은 단 1건의 제재도 받지 않았고, 농협(400만원), 영풍(1300만원), 미래에셋(1900만원), 대우조선해양(7700만원)도 1억원 미만이었다.


김상조 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재 받은 부영은 2014년엔 공정위 제재가 전무했지만 2015년 3건, 지난해 7건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과태료도 2015년 1300만원에서 지난해 11억23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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