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KIA 이범호 헬멧 맞혀 1회 헤드샷 퇴장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헤드샷'을 던져 올해 KBO리그 네 번째 퇴장을 당했다.
임찬규는 18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0-2로 뒤진 1회 2사 2, 3루에서 KIA 이범호의 머리 쪽을 향해 볼을 던졌다. 이범호는 곧바로 마운드로 돌진하려다가 심판진과 LG 포수 유강남의 만류로 화를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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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안치홍의 등 쪽을 맞혀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임찬규. 전일수 구심은 이범호의 헬멧 뒤쪽에 공이 맞았다고 판단해 몸에 맞는 볼로 이범호를 1루로 보내고, 헤드샷을 던진 임찬규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임찬규는 공 열여섯 개만 던지고 마운드를 떠났다. 양상문 LG 감독은 고의성이 없었다며 항의했으나 빠른 볼이 헬멧에 맞으면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투수의 퇴장을 명령할 수 있다는 KBO리그 규정에 따라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임찬규에 앞서 올해 김성민, 문승원(이상 SK), 장시환(롯데)이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헤드샷 퇴장이 KBO리그 규정이 된 2014년 이후 임찬규가 역대 최소 이닝 퇴장 기록을 세웠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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