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북한 석유 공급 차단 협의중‥2차제재도 추진”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에 석유 공급을 차단하는 한편 북한과 거래한 나라에 대해 세컨더리 제재(2차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는 북한에 원유, 석유연료 등 필수품 공급을 불허하는 방안을 시작하도록 다른 나라와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연료용 석유와 같은 상품들이 어떻게 북한으로 운송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중국, 러시아 등과 협력하고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또 북한과 거래하는 사례가 포착되면 해당 정부에 이 사실을 공개하고 자국법으로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제 사회의 협조가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미국은 북한과 사업 거래를 하는 나라들에 대해 2차제재가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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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틸러슨 장관은 “미국은 북한과 사업을 하는 중국 내 기업과 금융기관에 대해 중국과 논의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을 압박하는 가시적 조치를 취해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주 열리는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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