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소프트뱅크가 지난 3월로 끝난 2016회계연도에 1조4263억엔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년 전의 3배에 달하는 규모로 2년만에 가장 좋은 성적이다. 소프트뱅크의 연간 순익이 1조엔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 전망치(975억엔)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0.2% 늘어난 8조9010억엔을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조2599억엔으로 집계됐다.


소프트뱅크의 호실적 배경으로는 국내 통신 사업의 성장과 미국 자회사인 스프린트의 손익 개선, 작년 7월 인수한 영국 반도체 업체 암홀딩스의 선방 등이 꼽힌다. 핀란드 게임사 슈퍼셀 지분 매각 이익 등도 포함됐다.

소프트뱅크는 여러 불확실한 변수를 들어 올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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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순익 1조엔을 달성한 일본 기업은 도요타와 우리뿐"이라면서 "도요타는 67년이 걸렸지만 소프트뱅크는 36년만에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소프트뱅크가 준비중인 '비전펀드'의 자금조달이 곧 미무리될 계획이며 이르면 다음주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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