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찍박"
안철수 "제가 갑철수입니까"
유승민 "신에겐 12척의..."
심상정 "동성애는 찬반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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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제 19대 대통령선거는 탄핵정국으로 인한 조기 대선으로 그 어느 때보다 후보자들의 말 한마디에 표심이 움직였다. 60일이라는 짧은 선거기간 동안 표심에 강한 인상을 남긴 후보자들의 발언을 정리했다.
◆"마 고마해"=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선레이스 초반부터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지난달 2일 "우리 부산 사람은 이런 일을 보면 딱 한마디로 말한다. 뭐라고 하냐면 마! 거기에 한 마디 보태면 마!고마해"라고 웃으면 반박했다. 그러나 문 후보의 바람과는 달리 아들 취업특혜 의혹은 준용씨 친구들의 증언공방으로 번지며 대선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제가 갑철수 입니까. MB 아바타입니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달 23일 TV 합동토론회에서 문 후보를 항해 "제가 갑철수 입니까. MB 아바타입니까"라고 발언해 주목받았다. 안 후보를 향한 문 후보측의 네거티브를 꼬집기 위한 발언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겐 '셀프 디스'로 인식 돼 안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 안 후보는 네거티브에서 비전제시로 선거 전략을 바꿨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3명의 바른정당 의원 탈당 사태와 맞물려 끝까지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주목받았다. 유 후보는 지난 2일 열린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이순신 장군을 생각한다. 12척의 배가 남았다. 국민께서 손을 잡아달라"며 "개혁보수의 길을 계속 가고 싶다"고 했다. 이후 바른정당에는 평소 30배의 후원금과 200배가 달하는 당원가입신청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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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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