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해방촌(33만2472㎡)에 대한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해방촌에 맞춤형 주거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15년 3월에는 해방촌 지역을 '서울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역사만큼 다양한 마을지원이 풍부하다는 판단에 따라 창의공간 조성, 탐방프로그램 활성화 등 핵심콘텐츠 사업이 계획됐다.
주민의견 수렴과 국토교통부 심사를 통해 마련된 도시재생사업은 2020년까지 핵심콘텐츠와 단위사업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이 기간 투입되는 예산은 100억원으로, 서울시와 정부가 50%씩 부담할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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