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는 복사골 예술제 보러 가자"…내달 4~7일 부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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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의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복사골 예술제'가 다음달 4~7일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하는 복사골 예술제는 슬로건을 '룰루랄라 ㅂㅂㅂㅂ(봄날에는 부천 복사골 예술제 보러 가자)!'로 정했다.
개막식은 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청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부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미희 필 무용단이 심곡천을 주제로 한 한국창작무용 '봄처럼 피어날 우리들의 꿈'을 선보인다.
김선정 무용단의 전통무용공연 '檀(단) 울림소리'와 브라스 펑키 밴드 업댓브라운의 공연, 초청가수 케이윌의 무대도 이어진다.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복사골 예술제는 시민들이 직접 벽화를 그리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부천시청과 중앙공원 사이 차 없는 거리에서 초대형 벽면(12m×2.4m)에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그림을 완성해가는 그래피티를 진행한다. 행사는 5~7일 3일간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하면 된다.
이외에도 차 없는 거리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나들이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몸을 움직여 예술을 표현하는 행위예술 퍼포먼스, 풍선아트, 매직쇼 등이 선보인다.
복사골 예술제에는 전문 예술단체의 공연 뿐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색다른 공연이 가득하다.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중앙공원에 2개의 특설무대를 만든다. 생활문화예술 동호회와 학교 동아리 팀이 만드는 자유로운 '복사골 프린지' 무대가 시민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또 무대의 장벽을 허물어 관객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는 무대 '룰루랄라 스테이지'에서는 댄스, 오카리나, 하모니카, 색소폰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사골 어린이뮤지컬 '도로시와 냠냠요정'이 5일 오후 3시에, 조선왕실의 권위와 미의식이 집약된 '궁중의상패션쇼'가 7일 오후 2시에 각각 부천시청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미술애호가들을 위한 '부천미술제'도 5~10일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열린다.
어린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는 가족 관람객을 위해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는 5~6일 이틀간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4편의 영화 '미니언즈', '주토피아', '굿다이노', '인사이드아웃'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올해는 '다정한 이웃의 Spring 페스티벌'을 통해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다문화 가족들의 전통공연과 음식을 맛보는 화합의 장도 마련된다.
김정환 부천예총 회장은 "복사골 예술제는 부천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즐기는 예술의 장"이라며 "멀리 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복사골 예술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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