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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츤데레 이벤트남 최민용, 직접 판 커플 도장 선물…'벼락 맞은 대추나무' 아재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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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장도연.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최민용 장도연.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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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최민용이 장도연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민용의 깜짝 이벤트가 공개됐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최민용은 뜬금없이 "나랑 결혼해서 행복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당황한 장도연은 아무 말도 못했다.

최민용은 "회 많이 떠 줄게요. 돈 많이 벌어올게요. 외부 스케줄 줄이고 뱃일해서"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양갱이나 많이 사주세요"라고 화답했다.

최민용이 "일주일에 한 번씩 들리겠다"고 하자 장도연은 "양아치네. 서울에서 일 잘하는 사람 데려다 놓고"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물을 한 잔 떠달라고 요청했고 장도연이 자리를 뜨자 뱃속에 감춰준 의문의 파란 상자를 꺼냈다.

밥상 밑에서 상자 꼭 쥔 채 딴소리를 늘어놓던 최민용은 스윽 밥상을 치우러 떠났고 상자를 발견한 장도연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상자 속에는 최민용과 장도연의 띠를 상징하는 뱀과 소 모양의 커플 도장이 담겨 있었다.

최민용은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도장이다. 지니고 다니면 액운 막아주고 좋은 일만 생긴다"라며 "제가 직접 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감동받은 표정으로 도장을 보던 장도연은 "이 도장을 쓸 일이 없어야 하는데"라며 "서초동 가정법원만 빼고 다 가자"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후 기가 빠진 최민용은 "5분만 쉬자"더니 "전에는 10분이었는데 5분으로 줄였다. 보고 싶을까봐"라는 심쿵 멘트로 또 다시 장도연의 마음을 흔들었다.

잠옷으로 갈아입은 뒤 최민용은 아내를 위해 쥐포굽기에 나섰다.

최민용은 "따뜻할 때 하나 먹어봐요"라며 쥐포를 건넨 뒤 "이런 건 손으로 찢어야 맛있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같이 찢으려고 하자 최민용은 "손 더러워져요"라며 말린 뒤 "밤도 긴데 오늘 밤 샐거에요. 새벽 4시 정도에 자자"라는 묘한 멘트로 달달한 분위기를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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