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센터서 시상식 개최…각계 인사 290명 참석
기술상 신설…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 선정돼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포스코청담재단은 2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11회 포스코 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이종흔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등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올해 신설한 기술상에는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 외에 교육상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봉사상에 베트남 지미 팸 코토 대표를 선정했다. 시상식에는 권오준 이사장(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290여명이 참석했다.


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년동안 포스코청암상은 인류의 영속적인 과제에 도전하는 분들을 상찬하는 가운데 권위를 갖춘 상이라는 명성을 얻으면서 귀중한 사회적 자산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또 다른 10년,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부터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기술 산업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저성장에 빠진 한국경제가 재도약 하는데 기여하고자 기술상을 신설했다. 기술 산업화로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기술상 첫 수상자로는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이 선정됐다. 그는 1996년 2차전지 사업초기에 배터리 연구개발을 맡은 이래 계속되는 고전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20여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의 개발과 양산에 성공해 우리나라가 2차전지 강대국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과학상을 수상한 이종흔 교수는 나노 빌딩블록이 규칙적으로 자기 조립된 산화물 나노계층구조 등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했다. 이 교수의 성과는 향후 안전·환경·의료·사물인터넷 등 인간의 후각을 능가하는 다양한 응용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상을 수상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는 2012년부터 교사가 제시한 문제를 학생들이 협력해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바꾼 '거꾸로 수업' 등을 도입해 창의적인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봉사상을 수상한 지미 팸 대표는 베트남 최초의 사회적 기업인 코토(KOTO·Know One Teach One)를 설립해 마약밀매와 약물남용, 알코올 중독 등으로 방황하는 베트남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7년 동안 요리기술 및 인성교육을 실시해 새로운 삶을 가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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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상은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됐다. 지난 11년간 총 35명에게 67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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