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월로 전망됐던 조기총선을 보류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아키에 스캔들'의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중의원을 해산하면 의석이 대폭 줄어들 수 있으며 이는 개헌 일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올 가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 등 일정을 고려하면 중의원 연내 해산은 사실상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아베 총리는 내년 가을 자민당 총재 선거와 12월 중의원 임기 만료 시기 등을 감안하면서 중의원 해산에 적절한 시기를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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