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금현물지수 27일부터 발표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한국거래소는 대체투자 활성화를 위해 거래소 최초의 상품지수인 금현물지수를 개발해 오는 27일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KRX 금시장은 2014년 3월 개설된 이후 같은 해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1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4분기 10억7000만원으로 유동성이 확대돼 지수를 산출할 여건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금 ETF 등 대체투자상품의 공급을 촉진해 주식과 채권 이외 자산으로 분산투자를 유도하고, 통화, 금리 및 그 밖의 위험자산에서 파생되는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수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다.

KRX 금시장(1㎏)의 시세 흐름을 대표하는 지수로 원화 및 달러화 기준으로 2개의 지수를 각각 산출한다. 일별 가격수익률에서 실물 보관에 따른 비용을 차감하는 순수익률 방식이다. 기준 시점은 2015년 1월2일을 1000으로 삼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